Category: Wine

  • 미국 샴페인의 아이콘 – Korbel Winery를 가다.

    반군주제 학생에서 와이너리가 설립되기까지~ 1848년 체코슬로바키아에 프라하에서 젊은 프랜시스 코벨은 군주제에 반대하는 데모하는 학생에 가담하고 17년형을 받았습니다. 2년간 구금 후 어머니의 도움으로 탈옥했습니다. 탈옥 후에 네델란드에서 먼저 시가(sigar) 제조법을 배워 돈을 벌어 뉴욕으로 왔습니다. 뉴욕에서 시가 상자를 만들면서 두 동생이 합류하면 본격적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1849년 캘리포니아에 골드 러쉬 시대가 시작 되면서 캘리포니아로 옮겨와 코벨 시가 상자… Read more

  • 켄우드 와이너리(Kenwood Vinyards)를 가다.

    ,

    소노마 카운티에 Sonoma Valley Downtown에서 가벼운 점심을 하고 Santa Rosa로 발길을 돌렸다. 가는 길에 Kenwood 와이너리가 눈길을 사로 잡았다. 물론 잘알아서가 아니라 많이 본 브랜드이고 가격대가 중저가를 형성해서 항상 시음해보 싶은 마음에 첫방문 와이너리로 잡았습니다. 간단한 소개 캘리포니아의 켄우드는 1970년부터 소노마에서 세계적 수준의 포도원에서 프리미엄 와인을 생산해 왔습니다. 켄우드는 ‘소량 (Small-lot)’ 와인 양조에 집중하는 와인이라고… Read more

  • 소박한 와인 산지 Sonoma County를 가다

    ,

    미국에 가장 유명한 와인 산지라고 하면 첫번째로 나파밸리(Napa Valley)를 꼽을 것입니다. 그러나, 소노마 밸리도 그 명성이 만만치 않습니다. 나파 밸리가 할리우드 영화라면  소노마 밸리는  독립 영화 같은 와인 산지인 것 같습니다. 나파는 좀 더 화려한 요리와 고급스러운 와인 매력이 있습니다. 반면, 소노마 밸리는 소박한 신비로움을 지닌 캘리포니아의 아름다운 자연과 잘 어우러진 와이너리가 모여 있는 곳이라고… Read more

  • 가난한 자의 라뚜르: 샤스 스플린의 매혹적인 이야기

    저를 와인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한 와인. 내 인생에 가장 힘든 시기에 나에게 힘을 주었던 나에게 선물 같은 와인 샤또 샤스 스플린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보들레르의 와인 ‘슬픔이여 안녕’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샤또 샤스 스플린(Chateau Chasse Spleen)은 ‘보들레르의 와인’으로 유명합니다. 프랑스 시인이자 비평가인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Charles Pierre Baudelaire)는 프랑스가 가장 사랑하는 시인이자 현대 시의 출발점이 된 시인입니다.… Read more

  • 펜폴즈 그랜지(Penfolds Grange)와 빈 시리즈: 호주 와인의 상징

    호주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와인 생산업체 중 하나인 펜폴즈(Penfolds) 와이너리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치료를 목적으로 호주로 가져온 와인 펜폴즈는 1844년 크리스토퍼 로슨 펜폴즈 (Christopher Rawson Penfolds) 박사와 그의 아내 메리 펜폴즈(Mary Penfolds)가 남호주 애들레이드(Adelaide)에서 설립했습니다. 영국인 의사인 펜폴즈 박사는 와인의 의학적 약효를 믿었고, 치료를 목적으로 영국에서 호주로 이주해 올 때 남프랑스의 포도 묘목을 가져와 애들레이드의… Read more

  • 중세 교황 권위의 추락으로 탄생한 와인 샤토네프 뒤 파프(Châteauneuf-du-Pape)

    이번에는 저희 와인의 네번째 이야기 샤토네프 뒤 파프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중세 교황의 권위가 떨어져 유럽의 왕들의 권력이 교황으로부터 벗어나는 역사의 큰 변화로 탄생한 와인인 “샤토네프 뒤 파프”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와인병에 이상한 열쇠 두개 모양이 새겨진 와인 보신적 있나요? 프랑스 남부 론 지역의 작은 마을 Châteauneuf-du-Pape(샤토네프 뒤 파프)는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에게 깊은… Read more

  • 중세의 전설: 이탈리아 토스카나 키안티 클라시코 지역의 검은 수탉

    이탈리아 와인중 가장 유명한 와인 산지로는 토스카나의 키안티 지역을 들 수 있습니다. 이곳 와인의 역사는 서기 700년부터 기록에 등장할 정도로 역사와 전통이 깊은 지역입니다. 1980년부터 산지오베제 품종을 최소 80%이상 사용하도록 규제하고 있지만 국제적인 포도 품종을 허용하여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는 지역입니다. 이중 키안티 클라시코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에 병목에만 붙이는 검은 수탁 얘기를 해보록 하겠습니다. 키안티 클라시코… Read more

  • 이스카이(Iscay) 와인: 외로움 속에서 조화로운 사랑의 상징

    현대사회는 문명이 더 고도화되면서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지기는 했으나 외로움이 점점 더 하는 시대가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MZ세대 같은 젊은 세대로 부터 시작된 혼술, 혼밥이 점점 더 나이와 지역을 넘어 보편적인 문화가 되어 가고 있는게 어쩌면 이시대를 살아가는데 가장 큰 고통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외로운 시대에서 사랑이라는 것을 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랑이라는… Read more

  • 와인 혁명: 1976 파리의 심판의 역사적 순간

    1976년에는 ‘파리의 심판’ 블라인드 와인 시음 행사가 있었는데, 캘리포니아 와인이 프랑스 와인을 압도해 참석자들을 충격에 빠뜨리는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이 행사는 캘리포니아 와인에 대한 와인 업계의 인식에 혁명을 일으켰고, 저가로 평가 받던 신대륙 와인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으며 프랑스 와인의 지위를 흔드는 와인 역사의 가장 중요한 사건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Read more